Goodbye, coins!
영국에 오기 전, 신경써서 준비한 건 지갑이었다. 항상 카드 한 장만 달랑 들고다니던 나로서는, 은근히 이곳저곳에서 현금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 - 큰 지폐(£20)도 다 들어가는 - 동전넣는 칸이 넉넉한 - 그렇다고 너무 두껍지도 않은 그리고...
Today at Apple
한국에서도 지나가다가 애플스토어가 있으면 들리곤 했다. 쓱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함이 1 증가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런던에서도 애플스토어를 종종 들어가곤 했는데, 어느날인가 우연히 music 관련 세션이 진행되는 걸 듣게...
Pop Brixton
브릭스턴을 걷다 보니 이런 곳이 나왔다. POP BRIXTON?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었네? POP BRIXTON은 로컬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으로, 람베스 지역에서 커나가는 숍, 바, 공방, 스타트업 등에게 무료로 (또는 매우 저렴하게) 공간을...
No Alarms
알람없이 지낸 지 한 달이 넘었다. 대학교 방학 이후로 처음이니 몇 년 만에 맞이한 백수 생활.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거나, 어디에 가야 하거나, 그런 것 없이. 자고 싶은 만큼 자고. 배고플 때, 먹고 싶은 만큼의...
한국에서 영국으로 택배보내기 (EMS)
런던에 오고 처음으로 비가 온 날, 기온이 뚝 떨어졌다. 39도까지 올라가서 덥다고 난리인 한국에다 "너무너무 춥다"며 가을 옷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다들 믿지 않았다. 8월 초인데, 춥다고?) 한국에서 영국으로 택배를 보내는 방법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