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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Brixton

브릭스턴을 걷다 보니 이런 곳이 나왔다. POP BRIXTON?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었네?

 

POP BRIXTON은 로컬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으로, 람베스 지역에서 커나가는 숍, 바, 공방, 스타트업 등에게 무료로 (또는 매우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한다. 람베스(브릭스턴이 속한 자치구) 의회에서 커뮤니티에게 버려진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의견을 물었는데, 로컬 아키텍트 Carl Turner 라는 사람이 컨테이너박스를 활용한 지금의 공간을 제안했다고 한다. 람베스 의회는 2014년 11월 이 아이디어에 동의,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2015년 5월에 이곳을 오픈했다. 현재로서는 이곳에 2020년까지 팝 브릭스턴을 운영할 예정!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공간을 헤메는 재미가 쏠쏠하다. 처음 가보는 골목길을 헤메는 느낌 같은 것.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와글와글했고,

Community Notice Board 엔 브릭스턴에서 열리는 이벤트나 소셜 밋업 같은 것들을 홍보하는 팜플렛이 가득했다.

 

브릭스턴 마켓에 갔다가 어. 저긴 뭐지!! 하고 들어갔던 곳.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컨셉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도 건대 커먼그라운드를 떠올리게 했는데. 커먼그라운드는 '국내 최초 팝업 컨테이너 쇼핑센터'를 내세우고 있는 반면, 팝 브릭스턴은 입점한 공방의 성격이나 이벤트(regular workshop 등)가 로컬 비즈니스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POP BRIXTON 은 브릭스턴 커뮤니티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을까.

그리고 2021년, POP BRIXTON 이 있던 이곳의 모습은 또 어떻게 변해있을까.


©2018 by AUDREY IN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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