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보기 힘든 것 3가지
"거기는 몇 시야?" "거기도 더워?" 최근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시간은 한국보다 게으르게 가고 있어서, 8시간 느리다. 날씨는 YES or No 로 대답하기엔 다소 복잡하다. - 밖은 덥지만 시원함 - 대신, 실내가 아주 더움 한국처럼...
런던, 무지개로 물들다
프라이드가 열릴 무렵 런던에 왔다. 덕분에 지나가는 곳곳이 무지개빛이었다. *Pride in London : 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커뮤니티를 응원하며, 그들이 성소수자로서 겪는 사회적인...
혼성 도미토리에서의 일주일
첫 임시 숙소는 런던에서 괜찮은 호스텔로 알려진 Wombat's City Hostel.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잘 머물다 간 기억이 있어 다시 이곳을 찾았다. 호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인터뷰를 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웬 요란한 옷을 입은 여자가 내 옆에 앉더니 스태프들이 여자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쇼핑몰 모델인가? 누가 저런 옷을 사지?) 모델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단다. 내가 비켜주려고 했더니 스태프들이 자연스럽고 좋았는데, 괜찮으면...
아아는 아아다
커피를 마실 일이 있었다. 메뉴가 100개 정도 되는 호텔 로비였고, 어색한 사람과 만난 자리였기 때문에 무난하게 '아아'를 주문하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메리카노를 어떤 나라에서는 아메리카노라고 하면 안 되고 '롱블랙'이라고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