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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티켓을 끊다

여행에는 항상 '떠나는 날짜'와 '돌아오는 날짜'가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밤이 오면 다시는 이곳에 오지 못할 듯 아쉬워하곤 했다.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꿈꿔 왔던 (?) 대망의 편도 티켓을 끊었다.

I've booked one-way ticket, then started to get ready for a new life.

그런데 편도 티켓은 생각보다 아무 느낌이 없었다. 티켓에 '자유인' 이라고 도장을 찍어주지도 핑크빛 리본을 달아주지도 않는다.

그냥, 출국 준비하면서 서울의 밤 거리나 많이 걸어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티켓은 그냥 티켓이었다)

 

[Tip] 출국 준비 체크리스트

  • 출국일 결정, 티켓 예매, 임시 숙소 예약(호스텔 1주일)

  • 영국생활, 영어공부, 해외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사이트들 알아보기

  • 가기 전, 가서, 갔다 와서 필요한 돈 얼마인지 생각해보기

  • IRP 계좌 개설, 환전, 동전 들어가는 지갑 사기

  • 카드나 은행 앱 해외 사용 시 제약 있는지 확인하기 (한도가 낮거나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 공인인증서 재발급 받거나 앱 <> PC 복사해두기

  • 통신사 장기 정지 신청해두기 (한 달 4,000원 정도만 내면 내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 건강보험 자격정지 신청 부탁하기 (출국 후 3~4일 경 가족이 전화하면 정지할 수 있다)

  • 신한은행 글로벌 멀티카드 만들기 (환율이 좋을 때 충전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출금/결제 가능)

  • 영어에 익숙해지기 (영국식 영어 가르쳐주는 유튜브 영상을 내내 틀어 두었다)

  • CV, Cover letter 샘플 구하기

  • 옷, 신발 미리 빨아 두기

  • 짐싸기 (기내/위탁수하물 규정 확인)

  • 집 구하고 나면 보내 달라고 할 가을/겨울 옷 따로 모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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